청솔의 가요산책
삼포로 가는길 /이찬희
청솔아트
2011. 4. 5. 18:51
삼포로 가는길
바람 부는 저 들길 끝에 삼포로 가는 길 있겠지
굽이굽이 산길 걷다보면 한발 두발 한숨만 나오네
아 뜬 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 님 소실 좀 전해 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 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저 산마루 쉬어가는 길손아 내 사연 전해 듣겠소
정든 고향 떠난지 오래고 내 님은 소식도 몰라요
아 뜬 구름 하나 삼포로 가거든
정든 님 소식 좀 전해 주렴 나도 따라 삼포로 간다고
사랑도 이젠 소용 없네 삼포로 나는 가야지
삼포로가는길의 삼포는 이노래를 작사 작곡한
이해민의 고향 진해시 웅천면 삼포마을이다
이노래를 작곡할 무렵 삼포마을은 개발이란 이름아래
지금처럼 변해버린 포구가 아니라 자동차도 드나들수 없는
한적하고 고요한 바닷가 어촌마을 이였다고 한다
작곡가 이해민의 고교시절 삼포마을을 회상하면서 곡을 만들었다고 한다
원래 이노래는 가수 강은철의 노래이지만 오늘은 이찬희의 목소리로
분위기를 바꾸어 들어본다
1883년에 이노래가 발표되었으니 28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이노래는 7080음악의 중요 베스트 음악으로 불리어 진다
편안한 노래가사와 잔잔한 음악이 부담감없이 다가오는 음악이라서
남여노소 모두 이음악을 좋아 한다
아래 이미지는 동해안 옥계 해안가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