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상규의 고향의 강 / 청솔의 고향의 강
6070년대 농촌의 젊은이들이 도시의 꿈을 찾아 무작정 상경하여
서울의 거리를 헤매이며 향수를 달래던 노래가 있었으니 ..
''들어 찬 목로주점 나그네 마다
넋두리 하소연에 푸념도 많아
내 고향 사투리에 고향 아줌마~~
나그네 하소연에 불빛만 섧다..
..세월에 강도 흘러
진달래 꽃이 피면
다시온다고
이 손을 잡던 그 사람 ..
가수 김상진의 고향을 소재로한 노래와
가수 남상규의 노래 고향의강 등이 당시에 많이 불리어 졌다
농촌에서 주로 불리어 졌던 고향의 노래[ 나훈아, 남진 노래포함]는
7080의 통키타 문화로 대변되는 도시의 젊은이들이 주로 부르던
노래와는 다른 모습 이기도 하였다 [개인생각]
가수 남상규 는 1960년 부산MBC 방송국이 주최한 진로소주배 직장대항 노래자랑에
군부대 대표로 출전하여 2등에 입상 하면서 가수의 길을 걸었다고 한다
이후 군 복부를 마치고 1962년 '애수의 트럼펱'으로 가요계에 데뷔를 했으며
그가부른 등대, 가로등이 당시 대중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노래였다
1965년 영화 주제가 추풍령이 대히트를 하면서 가요계의 정상에 서게 되었다
영화 나그네 밤거리의 주제가 '철수야 가거라'를 같은해에 취입하여
이 노래 역시 대중들의 사랑을 많이 받은 노래이다
1966년 동백꽃 피는고향, 울고간 숙이, 방랑자등이
음악 애호가들의 사랑을 많이 받았으며
1967년 산포도 처녀, 인생무상, 느티나무등도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1970년 고향의 강 이 대 히트 하면서
한국의 대중가요의 역사에 큰 인물이 되었다
내 개인적으로는 가수 남상규의 시원한 노래 '붉은입술'을 좋아한다
붉은 입술은 다음에 올려보기로 한다
가수 남상규는 1939년 충청북도 청주 출신이다
청솔
가사
눈감으면 떠오르는
고향에 강
지금도 흘러가는
가슴속에 강
아~~ 아~ 아~
세월에 강도 흘러
진달래 곱게피는 봄날에는
이 손을 잡던 그 사람
갈대가 흐느끼는
가을 밤에 울리고
떠나가더니
눈감으면 떠오르는
고향의 강~~
산을 끼고 꼬불 꼬불
고향에 강
달빛아래 출렁출렁
가슴속에 강
아~~ 아~ 아~
세월에 강도 흘러
진달래 꽃이 피면
다시온다고
이 손을 잡던 그 사람
갈대가 흐느끼는
가을이 가도
그 님은 소식이 없었네
눈감으면 떠오르는
고향에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