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쟁이 길을 나서다[저작권]

서해바다를 향해 무조건 떠나본 여름 여행/썰물-밀려오는 파도소리에

청솔아트 2012. 7. 31. 13:00

 

          

             작열하는 태양아래

           그저 덥다고 늘어져 있을수만은 없다

           나는 가고 싶은곳은 언제라도 떠날 준비가 되어있다

           삽교천을 지나

           서해대교를 넘어 서해바다로 달려간다  

           그러나 

           남들이 떠나는 여름여행을  부러워서  따라 떠나는 것은 아니다

           문득

           갈매기가 보고 싶어졌기 때문이지

           깊은밤  달빛에 비쳐 형광물질을 내는    은빛파도가보고싶어서 ..

           나는 지금도

           갈곳도 [해금강 ]바다물 위를 신령처럼 걸어 나가는  꿈을 자주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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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려오는 파도소리에 / 썰물

 

지나간 자욱위에 또 다시 밀려오며
가녀린 숨결로서 목 놓아 울부짖는
내 작은 소망처럼 머리를 헤쳐풀고
포말로 부서지며 자꾸만 밀려오나
자꾸만 밀려가는 그 물결은 썰물
동여매는 가슴속을 풀어
뒹굴며 노래해  부딪혀 노래해
가슴 속으로 밀려와
비었던 가슴 속을 채우려 하네
채우려 하네
밀려오는 그 파도소리에
밤잠을 깨우고 돌아누웠나
못다한 꿈을 다시 피우려
다시 올 파도와 같이 될거나

밀려오는 그 파도소리에
밤잠을 깨우고 돌아누웠나
못다한 꿈을 다시 피우려
다시 올 파도와 같이 될거나
밀려오는 그 파도소리에
밤잠을 깨우고 돌아누웠나
못다한 꿈을 다시 피우려
다시 올 파도와 같이 될거나
밀려오는 그 파도소리에
밤잠을 깨우고 돌아누웠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