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禪定 ]

 

                       

           

무념무상이란 의식이 없는 것이 아니고,

 

의식은 아주 또렷하지만 마음 속에 망상이나 망념,

 

즉 쓸데 없는 잡 생각이 없다는 말이다

 

가만히 앉아 있는다고 다 무념무상이 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수행을 거듭해서 어느 정도 숙련의 단계에 들어가야 가능한 것이다

 

처음 좌선한다고 앉아 있으면 몸은 가만히 앉아 있어도,

 

생각은 제멋대로 천갈래 만갈래 뻗어 가서

 

온갖 잡 생각을 하게 된다. 하다 못해 작년에

 

먹다 버린  껌같은 하잘 것 없는 것까지 생각나게 된다

 

그래서 요동치는 마음을 한 곳에 잡아 두기 위해서 한마음으로 정진[선정禪定 ]을 하기도 한다

 

선정이란 하나의 대상에 마음을 집중해서 계속 지속시켜 나가는 것이니

 

만약 그렇게 될 수 있으면, 망념과 망상이 생기지 않는다 .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앉아 있어도 마음을 한 곳에 집중 할 수 있다면

 

진정한  선정 수행이 되어 참된 지혜가 생겨날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