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난 나의 오랜 친구블로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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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솔아트 2013. 5. 11. 17:53

서로 얼굴도 모르고

6년여 오랜 시간동안

댓글과 방명록에 추억의 이야기만 남겨두고

지난 8일 이제는 영원히 돌아오지 않는 사람

친구블로거 시연[성해]님이 있었습니다 .

Daum블로거를 오래하신 블로거님들 중에는

성해란 이름으로 왕성하게 블로그 활동을 하신분을 기억 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입니다 .

글을 아주 잘쓰는 50대의 여성 블로거 였는데

글속에 나타나는 내면의 마음씨가 고와서 많은 블로거 님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지극 정성으로 댓글을 달아주면서 건강을 꼭 챙기라는 말을 말미에 항상 덧붙이곤 했습니다 .

그랬었는데 본인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언젠가 딱한번 전화통화를 하면서 목소리를 들은적이 있었습니다 .

아파서 병원에 있다고 그랬습니다 .

몸이 건강해지면 자신이 좋아하는 산에도 가고 싶고

블로거 활동도 예전처럼 해보고 싶다고 그랬지요

당신의 어머니의 고향인 충청도 외가에 가보고 싶다고 ..

지천명이면 아직도 살아갈 날이 많고

그렇게 귀하게 여기던 당신의 딸과 아들의 완전한 성장도 못보고 그렇게 떠났습니다.

부디 하늘나라에 가서는 아프지 말고

편안하게 영면 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