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쟁이 길을 나서다[저작권]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여름이 오기 전에 가야 하는데

청솔아트 2018. 6. 13. 05:50


강원도 원주 간현유원지에 있는 소금산 출렁다리를 평일에 갔었다.
한 번은 가봐야 할 여행지 
내가 여행을 다녀보면 우리나라에도 아름다운 곳이 많이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비록 여로에 지칠지라도 다녀오면 그래도 다리에 힘이 라도 있을 때 잘 다녀왔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는 것이
나이가 들고 병이 들어 걷기가 불편하면 어디 여행이라도 갈 수가 있을까

오전 11시쯤에 간현유원지 주차장에 도착을 했는데
평일에도 주차할 곳을 찾기가 힘이 들었다
한참을 몇 바퀴를 돌다가 운이 좋게 주차를 할 수가 있었다
그러지도 못한 사람은 주차장에서 500미터나 떨어진 하천부지에 차를 메어놓고 다시 주차장까지 걸어와서
더운 여름날에 주차장에서 또 30여 분 걸어 올라가야 출렁다리를 건널 수 있다
그래도 대부분 연세 지긋한 노인분들이 대부분 얼굴 표정만큼은 기분이 좋아 보인다




다음 달부터는 입장료도 받는다고 하고
한여름이 오기 전에 갔다 와야 한다는 강박관념도 작용을 했으리라
나부터 그런 생각을 했으니
그래서 그런가 전국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몰려오는 사람도 많았다

주차장으로 돌아오면서 우리가 올랐던 출렁다리가 있는 먼 산꼭대기를 바라보면서
어떤 아주머니 일행에게 내가 물어보았다
"아주머니, 내가 10만 원 드릴 테니 저 산꼭대기에 출렁다리까지 다시 갔다 오시죠?"
그랬더니
"20만 원 줘도 못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