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쟁이 길을 나서다[저작권]

청남대 가는 길 대청호의 갈대의 순정

청솔아트 2018. 11. 9. 07:51

      

      늦은 가을날 오후 
      대청호 가는 길목에도 가을 갈대가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청남대 둘레길을 걸으면서  내려다본 대청호

      하늘거리는 갈대꽃이 너무도  아름답다  

      갈대인지 억새인지 아니면 달뿌리인지 잘은 몰라도 
       마치 하얀 꽃이 핀것처럼 들판이 온통 하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요즘 들어서 다른 호숫가나 강가에도 이런 모습을 자주 보게 된다

       불과 몇년전까지는  이렇게 흔하지를 않았다고 생각이 드는데

       혹시 외래종이 들어와서 번성하는 것이 아니가 하고 생각이 들기도 한다

       예전에는 갈대나 억새풀을 베어 퇴비로도 많이 쓰고 그랬다

       요즘은 이것을 일부러 키워 갈대나 억새 축제도 여는 지방 자치단체도 많이 있다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내가 만든 동영상 (유튜브)을 볼 수있습니다

      
      


      
       고인이된 가수 고복수 선생의'' 짝사랑''에서'' 으악새 슬피우니 가을인가요~''

       에서 으악새는 이노래 작사가  故 박영호 선생은 으악새가 백로[왜가리]였다고

       말년에 그렇게 말했다고  해서  으악새 논쟁이 있었다고도 한다

       ''갈대의  순정'' 이란말은 여자의 마음이 갈대처럼 잘 꺾어져서 나온 말인가 ?

       요즘 여자들은  그렇지도 않던데  남자를 걷어차기도 하고 그런던디...

       인터넷에 이미지를 검색 해보니  늦은가을에 피어있는 갈대종류는

       갈대,억새, 참억새, 달뿌리풀,  모새달 등 여러종류가  있다

       갈대는 강이나 늪에 있는것,  억새는 산에 있는것 이정도는 모두들 구분을 하는데

       달뿌리풀은 갈대와 비슷하나 크기가 조금은 작은 모습이고  주로 냇강에 서식을 하고

       우리가 사진에서 자주보는 순천만의 가을 갈대숲은 해안습지에 자생하는 모새달 이라고 한다

       으악새는   '' 으악''  하고  죽은새 또는 왜가리를 으악새 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백과사전에는  억새의 경기도 방언이 으악새 라고 써있다

     

청남대는충청북도 청원군 대청댐 부근 약 55만 평에 지은 대통령 전용 별장으로

남쪽에 있는 청와대라는 의미이다.
5공화국 때 지은 것으로 대통령의 별장은 이승만 대통령 시절부터 김해를 비롯해 4군데가 있었으나

김영삼 대통령 시절 모두 폐쇄하고 청남대 한 곳만 남겼다.
그동안 청남대의 전경은 철저히 비밀에 부쳐지다가 1999년에 사진으로 처음 공개되었다.

 청남대는 김영삼 대통령이 공식휴가나 비공식적인 휴식을 위한 장소로 자주 애용하기 시작해서

대통령이 휴가를 보내는 전용 휴양지로 정착되었다.

 이런 이유로 대통령의 청남대에서의 휴가기간이 끝나면 새로운 정국구상이 있을 거라는 의미에서

''청남대 구상''이라는 정치용어가 생기기도 했다.

그밖에 청남대에서 국빈을 영접하기도 하였다

 2003년에 일반인들에게 공개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