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투그림과 손편지
손편지에 대한 추억의 편린들 2
청솔아트
2020. 1. 5. 14:11
요즘은 손편지를 쓸 만한 정신적 여유를 가지고 사는 사람도 드물거란 생각이든다 .
생활의 속도가 점점 빨라져서 메세지를 보내면 동시에 상대방이 확인하는 시대에서
아직도 손편지냐고 하는 사람이 대부분일것이다 .
언제부터인가
빨간 우체통이 시야에서 사라지고 편지함에도
손편지를 받아보는 희망이 사라져가고 있다.
이미지를 클리가면 그리는 영상이 보입니다.
지금 중장년에 이른 사람들은 '편지'라고 하면 아련한 추억에 잠긴다.
친구나 가족에게 보낼 편지지의 종류를 고를 때의 즐거움, 편지를 보내고 답장을 기다릴 때의 설렘과
작은 종이상자에 한가득 모아둔 편지를 몇 년이 지난 후에 꺼내 볼 때 떠오르는 추억.
그것에는 아마도 요즘 모든 사람의 소통 수단인 메세지나 카카오톡은 감히 침범할 수 없는
무언의 경계가 있을 것이다.
잠시 휴대폰에서 손을 떼고 친구나 부모님께,
혹은 연인에게 쓸 예쁜 편지지를 고르는 즐거움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그리고 진심이 담긴 편지를 써 보는 것이다.
그러면 조금 더 행복해 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