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가 손의성 화백과 이현세 화백의 만화스타일

2012. 11. 21. 06:30 인물 일러스트삽화

 

 

 

 

만화가 이현세 화백은

어린시절에  만화가 손의성, 오명천, 이종진의 만화를 빠짐없이 보았다고한다

1970년대초 당시 유명만화가의 문하생이 되려고

손의성화백을 비롯해 고우영의 화실까지 다 돌아 다녔지만

어디서나  털이 더부수룩한 외모와 나이를 보고는 고개를 저었다고 한다

74년 나하나 선생밑에서 순정만화를 시작으로 이정민 ,하영조선생등의 명랑만화작가

밑에서 문하생 시절을 보냈다.

 

원로화가 손의성 화백 은 지금은 연세가  70대 중반이 되었는데

1960년대 가장 많은 인기를 모았고 훗날 유명 만화가들이

손화백의 그림기법을 많이 따라 하면서 자기만의 스타일로 개발하여  꾸며 나가기도 했다

이현세 화백이 이런말을 한적이 있다

-- 내 만화  그림의 경우 나는 한 사람만이 서있는 모습이라도

최대한 멋이나게 그리려고 노력한다.

이는 아마도 초등학교 시절 많이본 손의성 선생님 작품속에서

영향을 받은 바가 크다.

손의성 선생의 혁형사 씨리즈가 있었는데 중절모 하나를 쓰고

권총을 쏴도 그냥 적당히 쏘는 법이 없었다.

어린 마음에도 내가 만화를 그리게 된다면 이처럼 멋있는 그림이

아니면 절대 그리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기억이 난다.--

 

 

                        

                          만화이미지 위에는 이현세 화백의 만화의 여자의 모습은  대부분 이렇게 그리는데

                     아래 손의성 화백의 1960대 만화의 여자를 그린 만화그림 스타일도 대부분 이러했다

          

 

 

  

    아래는 손의성 화백의 몇년전의 모습과 뒷배경그림은 

   만화주인공으로 그당시 대중에 많이 알려진 혁형사 그림인데

   손의성 화백께서 최근에는 건강이 안좋으시다는 소문을 들은바 있다

   내가 기억하기로  손화백의 만화책 뒷면 독자란에는 

   유년시절 내가 보낸  손화백의  혁형사, 백민형사만화를 따라그린

   만화 한컷이 독자란에  실렸던 기억이 있다 

   손의성화백 문하생이 만화가 손민등 참으로 많은 분들이 있었던 걸로 알고 있는데

   언젠가  손의성 화백 이름을 그대로 인용하여  전혀 다른 스타일의 만화책이 나온걸 보고 

   어리둥절해 하기도 했던 기억도 있다

                                                               청솔이 주관적으로 쓴글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