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성 연필 인물화(38)

요즘에는  연필로 인물화를 그리는 사람들이 많다.
과거 뎃셍이나 스케치를 전문적으로 배우지 않은 사람들도
연필화를 많이 하고 있다 .
특별히 준비를 해야 할 그림 도구가 필요치 않고
연필 한 자루와 스케치북만 있으면 시간과 장소에 구애를 받지 않고 그림을 그릴 수가 있다
그리고 스마트폰 속에 그림판을 이용을 하여 사진 위에도 그림을 그리고
편집을 하는 기술이 많이 보급이 되어 있으니 많이 대중화가 된 느낌이 든다 .

나는 연필 인물화나 풍경 스케치는 속성으로 그린다 .
인물화 한 점 그리는데 7분 이상을 넘지 않는다

오래전 내 블로그에 기록이 되어 있지만 .
내가 속성 연필화부터 그림을 시작을 하였다
지금은 고인이 된 大兄 성훈 스승이 나에게 그렇게 가르쳤다
내가 大兄으로 부르는 성훈은 무명 만화가였지만
당시 인기 있는 소설 사이에 들어가는 삽화를 그리는 화가로 유명했으며
그의 친동생은 당시 서울에서 상영되는 극장 간판을 그리는 화가로 유명했었다.
40년 전 경기도 현리에서 근무를 할 때 지금도 생존해 계시는
만화가 손의성 화백의 문하생이 되고 싶었으나 그러지를 못했다.
그래서 지금의 서울 중랑천 어디쯤이었는데 만화가 성훈 스승의 개인 화실로 찾아갔었다.
연필 인물화 한점을 그리는데 많은 시간을 소모해서 마치 화소 수 점을 박아 사진을 복사한 것처럼
인물화를 그리는 것을 성훈 대형은 제일 싫어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