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9. 9. 22:44ㆍ 인물 일러스트삽화
옵 아트 (optical art)는
미술의 한조류였었는데 20세기 중엽에 국제성을 띠었던
기하학적인 비구상 계열의 미술로 시각적인 착각을 다루었다.
형태와 색채의 체계적이고 정밀한 조작을 통해 얻어지는
옵 아트의 효과는 원근법 상의 착시나 색채의 장력을 이용한 것이다.
옵 아트의 주요매체인 회화에서는 표면장력을 극대화하여
사람의 눈에는 그것이 실제로 진동을 일으켜 동요하는 것처럼 느껴지게 한다.
전적으로 추상적인 형태간의 관계에 관심을 집중한 점에서
오르피슴·구성주의·절대주의·미래주의 같은 20세기 미술운동과 관련을 갖는다.
특히 미래주의는 회화적 운동성과 역동성을 강조하는 점에서 옵 아트와 관계가 깊다.
옵 아트 화가들은 앞서 기하학적 양식을 추구했던 미술가들과 달리 관람자들에게
시각적인 착각과 애매성, 모순을 일으키기 위해 의도적으로 화면을 조작했다.
옵 아트가 1950년대에 처음 미국에서 등장했을 때
옵아트 화가 주요 인물은 빅토르 바사렐리, 브리지트 라일리 리처드 아누스키비츠,등이었다.
옵아트는 추상 미술로.선,색,면,형 등의 조형 요소를 화면에 교묘하게 그려 내어
움직임을 느끼게 하는 미술 운동으로 지적이고 조직적이며 차가운 느낌을 준다
이들은 1965년에 뉴욕 현대미술관에서 '감응하는 눈'이라는
전시회를 개최하여 처음으로 국제적인 관심을 끌었다.
이들은 평행선이나 바둑판 무늬, 동심원 같은 단순하고
반복적인 형태의 착각적 조작을 통해 복잡하고
역설적인 광학적 공간을 만들어내거나
명도가 동일한 보색[반대색]을 병렬시켜 색채의 긴장상태를 유발시킨다.
그결과 움직이는 듯한 환영을 불러일으키고 관람자가 화면의 한 부분을
오래 바라볼 수 없게 방해함으로써 화면은 그 자체로서만 받아들이게 한다.
한 작가의 말에 의하면 "옵 아트는 대상물이라기보다는
지각반응의 발생원인으로 존재한다." 고 했다
프랑스의 시각예술실험 그룹과 칠레의 미술가 헤수스 라파엘 소토 등이 옵 아트에 동조했다.
이들은 빛과 모터와 조각의 재료를 사용하여 대규모의 옵 아트 조각을 제작함으로써
모든 옵 아트의 근본인 착시적 움직임의 효과를 공간 속에서 창조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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