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공세리 성당과 공세리 마을/보호수 일곱나무와 공세창고가 있었던

2018. 11. 8. 11:22사진쟁이 길을 나서다[저작권]

   공세리 성당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성당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진 출사지로도 알려져  있기도 하고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모래시계, 고스트 맘마, 불새등이

    이곳에서 촬영 되었다고 하는군요

    1895년도에 창건되었으며 유럽의 고딕과 로마네스크 양식으로지어져 있으며  

    300년이상의 보호수(팽나무)가 일곱그루나 있습니다

    조선시대에 경상도 충청도 전라도에서 공세 해온 곡물의 공세창고가 이곳에  있어서 지명도 공세리 라고 하는군요

    이곳은 조선말기 천주교박해사건때 이곳출신 교인들이 28명이나 순교를 당한 순교성지 라는군요

    오시는길은  대중교통 으로 서울에서 온양온천역까지 전철로 이동하여 

    이곳으로 오는 버스가 30분간격으로 있는데   온양역에서 40분정도  걸립니다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내가 만든 동영상 (유튜브)을 볼 수있습니다





공세리 성당에서 마을로 내려오면 예전 공세창고(공고지,곶고지)를 볼수있는데
작은 마을은  길이 한두개이기 때문입니다.

공세리는 공세지라고도 불렸습니다. 충청도 서해지역의 관문이었던 이곳은 공세창이 세워졌고,
 40군데가 넘는 고을로부터 쌀이 모이고, 80칸이 넘는 창고에 쌀을 보관하였기 때문인데

세곡으로 모여진 이 쌀들은 800석을 실을 수 있는 조운선 15척에 나눠 실은 뒤, 한양으로 실어날랐습니다.

지금은 삼도해운판관비가 서있는 자리가 조선시대에 세금으로 받아들인 곡식을 저장하였던 공진창이 있던 곳입니다.

본래 창고지 앞과 도로변에 돌을 쌓아 올린 석축 일대에 흩어져 있던 6개의 비를 한 데 모아두었습니다.
가장 오래된 것이 1649년(인조27), 최근의 것이 1708년(숙종34)의 것이고

버스 정류장은 마을의 오랜 팽나무 쉼터에 자리 잡고 있고, 그 앞으로는 팽나무 도서관이 있습니다.
성당에서 내준 작은 부지에 마을 아이들을 위한 두 칸짜리 간이 도서관을 지은 것입니다.

여기저기 수술 흔적이 남아 있는 회화나무는 올해도 열매를 맺고,
겨울을 버텨내 내년 봄, 또 다시 푸릇해지고 가을에는 아름다운 단풍을 연출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