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3. 20. 11:10ㆍ청솔의 수묵화
한반도 동해안 아름다운 경치와
조선시대 송강 정철이 쓴 관동별곡덕분에 관동팔경은 더욱 유명해졌다
관동팔경은 대관령 너머 동쪽에 있는
지금은 북한땅에 있지만 통천의 총석정 고성의 삼일포와
남한의 고성 청간정, 양양의 낙산사, 강릉의 경포대
삼척의 죽서루, 울진의 망양정, 평해의 월송정을 말한다
그중에서도 총석정과 낙산사 의상대가 내 나름 생각해 보면 가장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
겸재 정선이 72세에 그린 해악전신첩(총석정도)은
노년 화가의 무르익은 필지를 엿볼 수 있다.
총석정의 사선봉을 과감히 부각시키고 일부만 그려
조형적 아름다움을 극대화하며 경치의 멋을 담아냈다.
현재 간송미술관에서 소장 중이다.
금강산은
이름 세 글자만으로도 조선 시대 선비들의사대부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던 장소,
죽기 전에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장소였다. 선비들은 왜 그렇게 금강산을 가슴에 품었던 걸까?
가장 큰 목적은 수려한 경치를 감상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림을 한 폭 그리는 것이 평생의 숙원이었다.
금강산의 절경 중의 절경은 ‘총석정’ 이었다. 현재 남·북 분단으로 직접 갈 수 없는 곳이지만,
사진과 그림들로 확인할 수 있듯 탄성을 자아내는 절경을 자랑한다.
바다 위에 빽빽하게 솟아있는 돌기둥과 해안절벽은 조선 선비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그 때문에 18세기부터 19세기까지 통틀어 당대 유명호가들이
총석정을 그린 그림만 최소 25점이 넘는다고 한다.
www.youtube.com/watch?v=_Iv-wMXtGbw
'청솔의 수묵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동 팔경 제 5경 낙산사 의상대 (0) | 2021.04.03 |
---|---|
갈대와 억새의 임진강 초평도 (0) | 2021.03.28 |
호랑이가 곶감을 더 무서워한다? (0) | 2021.03.14 |
부여 백마강 낙화암 이야기 (0) | 2021.03.08 |
갈대와억새의 차이/을숙도 갈대 그리기 (0) | 2021.03.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