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달구지와 우마차
필자의 1970년대 유년시절 등하교때 신작로에서 소가 끄는 소달구지를 흔히 볼수가있었다. 달구지는 소가 끌면 우차 말이 끌면 마차라고 하였는데 달구지란 말의 어원은 대체로 달+구지로 보는데 달은 둥글다는 의미이고 구지는 바퀴를 의미해 둥근 바퀴로 굴러가는 수레라는 의미로쓰였다. 달구지는 1970년대에 농촌에서 중요한 운송수단이었다. 한국은 전통적으로 농가에서 말보다는 소를 더 잘 썼기 때문에 소달구지가 일반적이었다. 달구지는 남한식과 북한식 두종류로 나눠는데 남한식은 소에 멍에를 씌우고 틀 앞쪽에 두 가닥의 쳇대를 따로 붙인다음, 이를 소 등에 얹은 길마에 연결해서 소가 몸으로 끌게 되어 있다. 북한식은 틀과 한몸을 이룬 쳇대를 소의 등위에 걸어 끄는 방식인데 지금도 북한에는 달구지가 중요한 이동 수단으..
2021.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