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양호에 도착하니 쌀겨같은 비안개가 호반을 병풍처럼 둘러치고 있는 참이었다 드문드문 여행객들의 모습이 눈에들어 왔으나 날씨탓인지 호반주변은 한산한 편이였다 ''... 소양호를 내려다 볼수있는 소양감댐 정상에 위치한 카페의 투명 유리창에는 소설가 윤대녕이 쓴 ''소는 여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