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8. 1. 07:23ㆍ사진쟁이 길을 나서다[저작권]
여름 휴가 철이면 장항선 열차는 사람들로 많이 붐빈다
2008년 종착역이 장항역에서 익산역으로 변경된 장항선 열차에 대해 모르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나 역시 경부선과 장항선 분기역인 천안역 근처에 살기 이전에는
장항선 열차가 어디로 가는 열차인지는 잘몰랐다
용산역을 출발하여 영등포역 , 수원역 ,평택역을 지나 천안역에서 갈라지는데
아산과 예산, 광천 ,대천을 지나 서해안으로 나가는 총 143km 구간이다
그리고 이 철로는 새마을열차와 무궁화열차가 다니는데 서대전으로 돌아 나가는 열차도 운행된다
2008년 이전에 구불구불 하던 철로를 직선화 하고 새로운 역사도 지었다
예전 장한선 철로는 곡선 철로가 많아 위험한 건널목이 많았다
지금은 없어진 모산역 건널목에서 1970년 10월14일 아산 현충사에 수학여행을 왔던 서울 경서중학교
학생 이 탄 버스가 열차와 충돌해 학생 46명이 숨지기도 하였다
당시 그사고로 어린자녀를둔 국민은 충격에 빠졌고 수학여행 폐지론이 나와
여행사들이 줄도산 하던 일도 있었다고 한다
그런 안타까운 사연도 있었으며 이 철로를 이용해 객지로 나가던 사람들 그리고
고생 보따리를 이고 완행 열차에서 새우잠을 자며 생계를 꾸려 나가던 장사꾼들의 시름이 뭍여 있었던 곳이였다
장항선 열차 ,예전보다 빨리는 갈수 있을지 모르지만 예전의 추억어린 낭만 여행의 맛은 많이 줄었다고 한다
그래도 열차 차창 밖으로 한적한 시골 풍경을 바라보며 여행을 떠나보는곳도 좋으리라 생각된다
그리고 시간이 허락되면 이제는 더이상 다니지 않는 녹슬은 구 기찻길과
역 간판이 떨어져나가 뒹굴고 있는 예전 추억의 간이역들을 찾아보는것도 좋을듯 하다
좌측 장항선 가는열차 우측 경부선 철길
장항선 열차가 지나는 철길옆에 핀 아주까리[와촌동 굴다리 부근]
고속열차역 천안 아산역
사람들은 국철과 지하철이 다니는 천안역 과 고속철 KTX역이 있는 천안 아산역을
구별을 잘못한다 고속철 천안아산역이 지하철 아산역과 같이 있다
그러니까 내가 고속철을 타려면 천안역에 10분거리인 이곳으로 온다 전철과 시간이 잘연계 되어있다
물론 장항선 열차가 이곳에서 정차를 한다 다음이 온양 온천역에 정차를 한다 새마을 열차도
대부분이 피서객인데 그래도 아직 좌석 여유가 있다
나는 통로 네모 창을 통해 사진 찍느라 좌석에 잠시만 앉아봤다
먼지묻은 창너머 사진이 그런대로 찍혀서 다행이다
이동하는 열차에서 사진 찍는 방법도 느낌상 알게 되었다
아래 홍성역 부근
신례원 역전앞 거리
아래 청소역 부근 소나무
아래 천안역 플렛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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