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 먼지가 되어 /그는 갔지만 그의 음악은 영원하다
2011. 5. 3. 06:28ㆍ청솔의 가요산책
서른두해만 삶을 살고 이세상을 떠난지도 15년이란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감광석의 노래를 부르고 그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감정의 폭풍이 몰아치듯 노래한 그의 마지막 콘서트에서
'너무 아픈사랑은 아니였으면'을 부르는 모습에서
어딘가 모르게 수심에 찬 마지막 모습이 보인다
그 노래부르는 눈빛이나 고갯짓, 시선 등이 뭔가를 암시하는 듯하기도하고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묘한 기분을 느끼게 한다
그의 생애의 최고의 공연중 하나였지만
삶의 마지막 흔적이였다
그의 노래는 호소력은 말할 것도 없고 성대모사하는 사람도 없을 만큼
자기만의 내음이 강하다 . 세월의 흐름과 여유
다그침의 소리를 동시에 느낄수있는 가수가 바로 김광석이 였다
그후
그가 자살을 택한 이유와 그후에 그의 부인과 그의 부모와의
재산상속등을 둘러싸고 법정까지간 문제등은 개인의 사생활일뿐
우리가 생각 하는것은 예전의 모습과 그의 노래일 뿐이다
바하의 선율에 젖는 날이면
잊었던 기억들이 피어 나네요
바람에 날려간 나의 노래도
휘파람 소리로 돌아 오네요
내 조그만 공간 속에 추억만 쌓이고
까닥모를 눈물 만이 아른거리네..
작은 가슴을 모두 모두와
시를 써봐도 모자란 당신
먼지가 되어
날아가야지
바람에 날려 당신 곁으로
작은 가슴을 모두 모두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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