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3. 16:51ㆍ청솔의 가요산책
크로스오버, 테너 겸 뮤지컬배우 임태경이 라디오DJ 로도 활동하고있다
임태경은 지난 5월 23일부터 CBS 음악FM(수도권93.9MHz, 부산 102.1MHz)
'아름다운 당신에게' 로 에서 라디오DJ가 돼 청취자를 만나고 있다
임태경은 1973년생으로 2004년 1집앨범 [Sentimental Journey]을 발표하면서
가수로 데뷰를 했는데 이 앨범속에 '옷깃'이 들어 있다
같은 뮤지컬 배우인 박소연과 결혼하여 뮤지컬 커플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 금년봄 결혼 8개월만에 갈라서기도 했다
깨끗한 이미지와 폭넓은 음성으로 많은 펜을 보유하고 있다
잠시 스쳐간 옷깃의 인연으로
나는 오랫동안 비틀 거립니다.
저 바람은 한숨 되고 햇살엔 눈 시리죠
이 세상 모든 움직임이 그댄 떠났다고 하네요.
그대안의 내 모습 재가 되어 날려도
고운 손등위에 눈물 묻지 않기를 기도합니다
사랑이란 건 우리가 했지만
인연을 주는 건 하늘의 일인가 봐요.
내 신앙 같고 내겐 형벌 같았던
그대의 옷깃, 끝내 나 놓칩니다.
이 생 다 지나고 다음 생에 또 만나기를...
사랑, 그것만으로 함께 할 수 있다면
편히 돌아서길, 마음도 남길 것 없죠.
눈물은 거둬요 그댈 위해서 나를 버리길
함께 있어도 멀어져 지내도
눈물로 살 텐데 같이 울면 안되나요.
내겐 신앙 같고 오 ~ 형벌 같았던
그대의 옷깃, 이제 나 보냅니다
이 생 다 지나고 다음 생에 또 만나기를
사랑 그것만으로 함께 할 수 있다면
청솔의 음악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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