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명수 일러스트 어떤가요?

2013. 1. 17. 09:30 인물 일러스트삽화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개그맨‘박명수의 어떤가요[이하 어떤가요]’편이 방송 된 후

 공개된 음원들이 음원차트를 휩쓸었다.

지난번에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박명수가 한 달 동안 6곡을 직접 만드는 과정부터,

무한도전의 각 멤버들이 곡을 녹음을한 '강북 멋쟁이', '메뚜기 월드',

 '섹시 보이', '사랑해요', '노가르시아', '엄마를 닮았네' 등 6곡을 선보였다.

무한도전이 방송이 나간후에 이노래들이 인기를 끌자 자연히 논란이 뒤따랐다  
일단 이러한 논란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것은

 ‘어떤가요’의 곡 완성도가 매우 떨어진다는 것이다.

게다가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동안 빠르게 곡을 만들어 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고

그렇게 뚝딱 만들어진 곡들이 인기를 끄는 현상을 보면, 한 곡을 만드는 것에

많은 정성을 기울이는 기존 가요계 관계자들이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고

 ‘어떤가요’에 대한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은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러면서 '특혜' 이야기가 나왔다.

 사실 이 '특혜'에 대한 논란은 MBC에서 박명수가 연예대상을 가져갔을 때 이미 이런 이야기가 흘러  나왔는데

 만약 유재석이 대상을 받고 박명수가 인기상 정도에 그쳤다면, '어떤가요'의 논란이 지금처럼 거세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이렇게 시작된 논란은 결국 힘들고 어렵게 음악 활동을 하는 사람들에 대한 감정적 이입으로 이어지고,

 강북 멋쟁이가 차트 1위를 차지하면서 곡의 수준과 순위와의 관계에 대한 논쟁까지 불러 일으켰다.

 

코렐 페인터 12,포토샵 cs3,에어브러쉬[이미지 무단사용 금지함]

 

 

그렇지만

 ‘어떤가요’ 가 인기를 끄는 현상에 대해서는 바라보는 관점을 조금 달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어떤가요’의 음원차트 석권은 단지 ‘대중음악’만 놓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요소가 복합 된 측면에서 바라보아야 한다.

시청자들은 개그맨  박명수가 말하던 [자신의 오랜 꿈]을 이루어 가는 과정을 브라운관으로 함께 지켜보았다.

 분명 단기간 내에 만들어졌고 완성도도 떨어지는 노래지만 그 곡들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모습들을 보았다.

 다른 무한도전 멤버들이 박명수의 꿈을 위해 열심히 무대연습을 하는 모습도 보였다

무한도전의 연출자 김태호PD도 '어떤가요 프로젝트' 자체가 '꿈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위해 쓰려했던 것이라 밝힌 바 있다.

결과보다는 과정에 그리고 도전이라는 것에 무게중심을 둔 이번 특집은

오히려 옛날의 무한도전을 떠올리게 할 수 있는 에피소드였다고 볼 수도 있다.

 

박명수가 '한국음악저작권협회 의 저작권자로 등록되며 정식 작곡가로 인정받게 됐다.
무한도전 '어떤가요'를 통해 작곡가 변신에 성공한 박명수가 저작권협회에 작사 및 작곡자로서의 등록 절차를 밟았는데 .

 [음저협] 준회원으로 등록된 박명수에게는 고유 번호가 주어지며

 협회를 통해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저작권료를 지급받게 된다.
현재 음저협 공식 홈페이지에는 박명수의 본명과 예명인 '방배동 살쾡이'가 작품자로 정식 등록돼 작품 검색이 가능하다.

나는 이번에 개그맨 박명수의 일러스트 그림을 그려보면서 느낀점은

고졸출신의 연예인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개그맨 박명수에 대한 편견을 버렸다는것이다 

 그의 연기에서 나오는  호통치는 성격적 거부감도 사라졌다

 지난 5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개그맨으로서 이미 정상인데 왜 꼭 작곡을 하느냐"는 질문에

 "살아있다는 것을 느끼고 싶다. 가만히 있으면 도태 되지 않느냐"고 말했다.

그의 무한 도전정신을 엿볼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