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6. 7. 06:30ㆍ주말 농장 육묘일기
요즘들어 세월이란 시간이 너무도 빨리 지나감을 피부로 느낀다.
내가 작년 봄부터 이곳 평야지대의 농가주택과 텃밭을 빌려서
시간이 날때,그리고 세상 사는것이 귀찮아 질때면 달려와서
작은 농사를 짖고 있다 지난 겨울날 4개월 정도는 농가주택을 아예 비워 놓기도 하였는데
유난히도 추웠던 지난 겨울이라서 욕실 아래부분이 남아있던 물에 푸풀어 바닥이 얼어 터지고
방안 벽이 얼었던 것이 녹아 내려 흉한 모습이 되기도 하였는데
이른봄날에 다시 찾아가 텃밭을 읽구고
여러종류의 씨앗을 뿌려 놓았더니 아래사진[핸드폰으로 찍은사진]보는것처럼 서로들 재미있게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자라고 있지만 생각지도 않았던 두더지란 놈이 텃밭을
휘져어놓고 있다 땅아래 부분이 거대한 지하 동굴이 형성되어 있는데 예상외로
큰 골치거리가 되어 가고 있다 .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1300만화소]도
이렇게 잘나온 부분만 잘라내어 쓰는 편집이 가능하다
비록 원근감의 차이를 주는 묘미와 아웃포커싱은 어렵지만
충분한 구도를 정해 자기가 생각하는 이미지를 담을수가 있다
핸드폰에서는 1300만 화소수가 한계라고 한다
아뭍은 예술성을 찾는 전문 사진가가 아닌이상 무거운 DSLR카메라보다 휴대성이 좋은 핸드폰사진도
보통의 이미지를 표현하는데는 지장이 없을것 처럼 보이기도 한다.
핸드폰으로 찍은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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