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경화 (목탄그림 )동해안 의상대

풍경화를 그릴때 가장 중요한것은 원근감의 표현이다
어떤 소재보다도 가장 넓은 공간을 표현해야 하기 때문에 공간감(원근감)이 잘
 표현되어야 한다 .가까운것은 좀더 크게, 강하게, 진하게,
멀리 있는것은 보다 작게, 약하게, 흐리게.이 원칙을 지켜주셔야 한다 .
풍경화란 것은 날씨나 그날 자연상태에 따라서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이러한 변화를 잘 잡아내어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보이는것 그대로 모두 그리려 하지 말고 구도나 화면상의 조화를 생각하여
수정해주면 좋다 부분적으로 빼도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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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탄은  보통 포도나무와 오동나무 등을 태워 만든 숯껑이다
내가 유년시절 크레파스를 살 돈이 없어 숯껑으로 담벼락에 그림을 그리던 생각이 많이 난다
그때도 온통 얼굴에 시커먼 숯 가루 묻히곤 하였다
지금의 목탄 그림 역시 목탄가루를 온몸에 시커멓게  뒤집어써야 제대로 그림이 나오는 것이다
목탄으로 풍경화를 그려본다면
목탄을 사용할때에는그만큼 목탄의 특성을 잘 이용하면 좋다
또한 목탄은 가루가 잘 나서 강한 표현을 해주시려면 문지르고 문지르고를 반복하면 좋다
문지르면 흐려지기 때문에 계속 그려주고 문질러주고를 반복해야 한다.
보통 문지르는 것으로 휴지, 가아제(붕대같은것 구멍 뚫린),손수건,손가락, 식빵 등을 사용하는데
종이에 가장 흡착력이 좋은것은 아무래도 손가락이다
휴지나 가아제 식빵 같은 경우는 문지르면 금새 허얘지기 때문에
주의해서 작업해야 그림의 완성도가 난다.
식빵을 사용하는이유는 목탄지의 결을 보호하기 위해서인데
굳이 안써도 된다 .
가까이 있는 것은  지름이 작은 목탄을 사용하거나
목탄을 조금 뾰족하게 깍아서(잘 부러지니 조심 하여 )세밀하게
표현해주고 물론 덩어리를 잡을때에는 문질러 표현하다가 점차적으로 세밀하게
멀리 있는것은 가능하면 많이 문질러 주어서
근경에 있는 사물과 차별화 주어야한다
위의 언급을 한것은 일반적인  풍경화그릴때 목탄사용법을 나열을 해놓은것에 불과하고
가장 중요한것은 목탄 그림은 자신만의 그림 그리는 방법을 연구하여 자기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