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B - 아주오래된 연인들 / 5년만에 새앨범을 내는 장호일 프로젝트

2011. 6. 16. 15:56청솔의 가요산책

 

110

 

 

 

015B가  5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한다.

015B는 장호일(46·본명 정기원)·정석원(43) 형제를 주축으로

1990년대를 풍미한 프로젝트 그룹의 가수이다 

장호일은 6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6월22일 015B의 21-2집 ‘20세기 소년’이 발매된다 고 밝혔다.

2006년 정규 7집 ‘러키’ 이후 처음이다.

그는  20세기의 아날로그적 감성에 21세기의 트렌디한 요소를 녹여냈다는 설명이다.

새 앨범은 기존 방식대로 장호일과 정석원이 프로듀싱을 맡고 객원 보컬을 기용한다.

이번에는 원년 객원보컬로 참가한  윤종신(42)과

아이돌 그룹 ‘포미닛’과 ‘비스트’ 등 신구조합이 돋보인다.

타이틀곡은 ‘포미닛’이 부른 ‘실리 보이(Silly Boy)’다.

015B의 히트곡 중 하나인 ‘신인류의 사랑’의 답가에 해당하는 노래다.

이밖에도 015B프로젝트  5집 곡 '단발머리'를 히트시킨

조성민이 일렉트로닉 팝 곡 '고귀한 씨의 달콤한 인생'과

015B 7집 곡 '잠시 길을 잃다'를 불렀고

KBS 2TV '남자의 자격' 합창단에 참여했던 보니(본명 신보경)가

'비 카인드 리와인드(Be Kind Rewind)'에 목소리를 실었다.

세련된 사운드이지만 복고 느낌이 강한 음반이라고 한다

20세기 '올드 팬'과 21세기 '뉴 팬'을 모두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하였다 

''아주 오래된 연인들''은 그들의  3집 앨범속에 있는 노래이며

노래 시작전 반주음만 1분이 넘어간다

1992년에 이노래가 나왔으니 벌써 20년이 되었다

요즘 세대들도 한번쯤은 들어봤을 노래이며  그당시 유행하던 노래풍과는 많이 달랐다

그래서  그런지  이노래 ''아주 오래된 연인들'' 이 히트할 무렵부터

소위 말하는 신세대 가수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아주 오래된 연인들


저녁이 되면 의무감으로 전화를 하고

 

관심도 없는 서로의 일과를 묻곤하지

 

가끔씩은 사랑한단 말로

 

서로에게 위로 하겠지만

 

그런것도 예전에 가졌던 두근거림은 아니야


처음에 만난 그 느낌 그 설레임을 찾는다면

 

우리가 느낀 싫증은 이젠 없을 걸

 

야이야~


주말이 되면 습관적으로 약속을 하고

 

서로를 위해 봉사한다고 생각을 하지

 

가끔씩은 서로의 눈 피해 다른 사람 만나기도 하고

 

연스레 이별의 핑계를 찾으려 할 때도 있지


처음에 만난 그 느낌 그 설레임을 찾는다면

 

우리가 느낀 싫증은 이젠 없을 걸 야이야


처음에 만난 그 느낌 그 설레임을 찾는다면

 

우리가 느낀 싫증은 이젠 없는 걸

 

 야이야 ~

                                               청솔의 음악수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