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6. 17. 16:22ㆍ청솔의 가요산책
사람들은 가수 정태춘과 박은옥
그리고 김민기와 양희은을 함께 말하기도 한다
그들이 지향했던 음악과 대중성이 비슷하였기 때문이 일것이다
가수 정태춘과 박은옥은 부부사이이며 같이 음반을 내며 활동하였다
1977년 1집앨범 시인의 마을로 데뷔를 하였으니
가수 활동을 해온지가 30년이 넘었다
그들의 30주년때 기념 공연을 가지기도 하였는데
예전에 금지곡이 있었던 시절
정태춘 박은옥 부부는 국회의원등 고위급 관리를 찾아다니면서
노래 금지곡 시키는거 없애야 한다며 주장을 한끝에
금지곡이 없어지게 되었다고도 한다
이노래 ''북한강에서''의 가사의 의미는 나는 모른다
서울에 무작정 상경을한 어떤 사람이 각박한 도시의 삶에 적응을
해가면서 막막하기만 거친 장막의 안개가 걷히기를 바라며
부르는 노래처럼 들리기도 하고 아뭍은 나는
그냥 노래가 듣기 편해서 전에 양현경의 노래로 구입을 했었는데
이번에 가수 정태춘이 부른 노래로 다시 들어본다
슬픈노래가 아닌데 슬픈 노래처럼 들리기도 한다
북한강에서
어두운 밤하늘에 가득 덮힌 먹구름이
밤새 당신 머리를 짓누르고 간 아침
나는 여기 멀리 해가 해가 뜨는 새벽강에 홀로 나와
그 찬물에 얼굴을 씻고
서울이라는 아주 낯선 이름과 또 당신 이름과
그 텅 빈 거릴 생각하오.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가득 피어나오
짙은 안개 속으로 새벽강은 흐르고
나는 그 강물에 여윈 내 손을 담그고
산과 산들이 얘기하는 나무와 새들이 얘기하는
그 신비한 소릴 들으려 했오.
강물 속으로 또 강물이 흐르고
내 맘속엔 또 내가 서로 부딪치며 흘러가고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또 가득 흘러가오.
아주 우울한 나날들이 우리 곁에 오래 머물때
우리 이젠 새벽강을 보러 떠나요.
과거로 되돌아가듯 거슬러 올라가면
거기 처음처럼 신선하나 새벽이 있소.
흘러가도 또 오는 시간과
언제나 새로운 그 강물에 발을 담그면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천천히 걷힐거요.
흘러가도 또 오는 시간과
언제나 새로운 그 강물에 발을 담그면
강가에는 안개가 안개가 천천히 걷힐거요.
청솔의 음악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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