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부의 얼굴같은 구리빛으로 물든 우리밀밭 풍경

2011. 6. 18. 15:04사진쟁이 길을 나서다[저작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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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순간 우리 곁에서 사라져버린  밀밭

      지금도 밀사리에 대한 추억을 말하는사람들이 많이 있다

      1960년대와 70년대에 혼분식을 장려 하던때도 있었는데

      우리밀 재배는 늘어나지 못했을까?

      우리밀이 아주 사라져 버린것은 1984년대에 우리밀의 수매가

      정부차원에서 중단이 되었기 때문이라는데  

      저가에 밀려왓던  수입산 백밀 때문에  농민들은 재배를 해봐야 수지가 맞지 않았다

      유년시절 먹었던 시커먼 우리밀이 당시에는 보리밥처럼  천대를 했던것도 사실이였다

      세월이 지나고  각박한 세상을 살면서  우리밀에 대한 그리움이 다시 찾아오기 시작했다

      화장발에 눈이멀어 버렸던 조강지처를 다시 찾는 심정으로

      최근에는 수입밀도 천정부지로 값이 올라 과자 한봉다리사먹는것도 눈치가 보이는 이즘에

      우리밀도 이제는 재배가 되어야  한다

      금년에는 우리밀의 재배가 정부차원에서도 지원을 하기 시작하였다고 하는데

      우리밀은 보리보다 재배가 힘들다고 한다

      냉해등 기후조건에 민감하다고 하는데 올해는 냉해를 입어 수확량이 더 줄것 같다고 한다

      총 밀가루의 1퍼센트 정도라고 한다

      내년부터 우리밀로 가득 채워진 들판을 자주 볼수 있었으면 한다

      아래사진은  예전 충남의 오지였던  천안시 광덕면 있는 우리밀밭인데 

      지난주에 우리밀 축제도 있엇던  곳이다  

      금일 [6.18일] 일때문에 예산을 갔다가 공주시 유구를 돌아서 일부러 이곳 우리밀밭을  돌아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