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2. 7. 11:11ㆍ7080 포크가요
1970년대 후반기에 많이 불려졌던 노래 '너' 가 있었다
지금의 계절에 어울리고 당시 젊은이들이 이노래를 특히 좋아 했었다
당시 입영전야때 이노래를 부르고 눈물을 흘리며 떠나가던 사람들이 많이 있었다
세월이 지난 지금 이 노래 '너' 를 부른 가수 이종용의 지금의 근황를 알아 보았는데
오래전 미국으로 건너가 그곳에서 선교활동을 하고 있었다
1970년 '겨울아이'로 데뷔하여,1975 년 당시 '너' 를불러
엄청난 인기를 누렸는데 이노래는 8개월동안 가요순위 1위에 있었다
후속곡으로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겨울아이가'가 있었다
1975년 MBC 10대가수 가요제에서 신인가수상을 받았지만
1976년 대마초 사건으로 구속 수감되어 6개월간 감옥살이후에는
별 활동이 없이 우리의 기억속에서 사라져 버렸다
당시 이맘때 난 신문에난 기사를 잠시 살펴보니
가수 김추자 이수미 등도 언급이 되어 있었던 대형 사건이었다
그후 가수 이종용은 82년 미국으로 건너가
텍사스 샌안토니오 신학대학에서 신학공부를 마치고
샌안토니오 한인 남부 침례교회에서 8년 반동안 목회자 생활을 했다.
이후 LA 코너스톤 교회에서 음악을 통한 선교활동을 펼쳤고
현재 미국 LA 코너스톤교회 담임 목사로 섬기고 있다고 한다
가수 이종용은 가수로서의 정상에 있을때보다
목회자의 길을 걷는 지금이 더 행복하다고 한다
노래가사
낙엽지는그숲속에 파란 바닷가에
떨리는 손 잡아주던 너
별빛 같은 눈망울로 영원을 약속하며
나를 위해 기도하던 너
웃음 지우며 눈감은 너
내 곁을 떠난뒤 외로운 집시처럼
밤을 태워버린 숱한 나날들
오늘도 추억 속에 맴 돌다 지쳐버린
창백한 너의 넋
바람에 실려가고 빗소리에 몰리는
잃어버린 너의 목소리
부서지는 머리결을 은빛처럼 날리우고
되돌아선 너의 옛 모습
계절이 오면 너의 생각
오늘도 그날처럼 떨리는 잎새 하나
아련한 피리소리 숲을 덮어도
꿈속에 밀려오는 가버린 너의 모습
잊혀진 너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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