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소똥구리야
2012. 4. 7. 15:40ㆍ창작글[시,수필]
오래전
나의 유년시절에 보았던 소똥구리
각박한 세상속에 잊고 살았는데
세월이 수십년이나 흐른후에
이제서야 잊어버린 소똥구리를 찾아 나섰다 .
해질무렵
송잇골 언덕위에 소먹이는 목동들이 엉금 기어 가면서
소똥구리를 쫒아가던 그시절이 있었는데
추억의 편린이 되어
내 기억 속에만 아련히 남아 있다.
소를 모는 목동이 있고
들판에 소똥이 있어야
소똥구리도 살아 갈텐데
가두리 축사 안에서만 소를 키우니
소똥구리는 번식을 할수가 없다 .
소똥굴래야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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