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7. 13. 18:40ㆍ청솔의 수묵화
수묵화(동양화) 붓으로 동물을 그려 보면
명암을 넣기가 어렵다 먹물을 덧칠하면 지저분해진다
그리고
주로 사군자를 그리면서 큰 붓이 손에 익은 사람들은 작은 동물이나 조류를 그릴 때
배경이 되는 그림과 조화를 이루기 위해 조류와 동물을 함께 그려 넣을 때는 정성을 다해야 한다고 말을 한다
동물과 조류의 그림은 민화에서 많이 볼 수가 있었는데
과거 병풍 속에서 그려진 그림은 대부분 민화인 것이다.
예전에 시골에서도 병풍은 있었다 그것이 제사나 잔치를 치를 때 쓰던 것이었든 간에
병풍 속에는 작가 미상의 전통 회화인 민화가 그려져있었다
서민의 숨은 애환을 담은 민화는
문자 그대로 민간인들이 그린 그림을 말한다.
그림의 특성을 분석해 보면 낙관이 없고 기법이 일반 회화와 다르며 구도가 한정되어 있는것을 볼수있다.
그림을 보면 장수를 상징하는 것,복을 비는것,못된 귀신을 쫓아 내는 것,자식교육,민족 상징 등 구분이 뚜렸하다.
성격적 으로 구분 하거나 그림별로 구분 할수 있는데 특별히 그림 공부를 하지않고
재주만 믿고 주변의 재료를 얻어 그린 것이 민화로 발전 한것 같다.
나무 조각에 인두화,돌과 바위에 각화,섬유질에 투박한 그림,흙과 토담에 낙서같은 그림,
기와나 항아리 그릇에 그림,가구나 생활 용품에 그린 그림들을 살펴 보면 추상화 같기도 하고
섬세한 묘사가 돋보이기도 하고 문자를 그림 형식으로 풀었거나 모아쓴 기법을 동원 하기도 했다.
민화는 다양한 솜씨를 였볼수는 있는데 구성은 아주 간결하고 단순하다,원근이나 명암은 없으며
상하좌우 고저 장단에도 무관심 한듯 사물의 표현에만 치중한 감을 갖게 한다.
그러나 인두화등의 산수화는 또 회화의 기분을 그대로 맛볼수있게 하는 것도 있기는 하다,
그러나 대개는 단순 간결하다.
특히 주술적인 상징물이 많은데 네눈의 호랑이 머리가 여러개 달린 뱀도 있다,
무속인들의 방에 있는 삼신도 라든가 하는 그림,자수 십이지 상 등도
당시엔 큰 의미가 있었을 것이다,낙관이 없다고 다 민화는 아니다.
트로트 가수가 민요를 부르면 민요지 트롯트 라고 하지는 않는 것과같은 이치다,
요즘엔 낙관이 된 민화도 많이 나온다,
소재와 기법을 보면 민화로 구분 지을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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