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군자 대나무그리기

2019. 9. 2. 18:02청솔의 수묵화

사군자의 네번째 죽(竹)은
동,북,지(智)를 상징한다.
사철 푸르고 곧은 형체가 선비의 성격 이라고 모두 좋아한다.
흔히들 대쪽 같은 선비의 곧은 의지에 대나무를 비유한다

그리고 저항 지조의 절개를 나타내기도 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그리는 과정의 영상이 보입니다 .



대나무를 사군자 중의 으뜸으로 치는것은 청청불변한 기품있는 자태의 정취있는
선비들과 화가들이 사랑했기 때문이다.
푸르고 곧고 강인한 줄기를 가진 대나무는 휘어질 망정 부러지지않는

그래서 충신 열사나 열녀의 절개에 비유되기도 했다. 

곧은 줄기 아픔을 이겨 새 생명을 탄생시켜 가는 마디
늘 푸른 잎새 그런중에도 튀어나오는 가지가 살아 있는듯 표현되어야 한다, 

대나무 그림을 대할때 기운을 중시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
50년을 그린 후에야 마음에드는 죽화를 쳤다는 이야기는
이 같은 묵죽화의 깊은 맛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다

 비록 가늘고 허약하고 속은 비었다 하나 그 지조는 굳게 지킨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