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인화 (한국화) 수묵화 소나무그리기

2019. 9. 20. 15:29청솔의 수묵화


한국화 분류와  수묵으로 소나무그리기


과거 문인화(수묵화)는
채색을 하지 않는 순수 먹물로만 그린 그림을 말하였다
그러나 현대에 와서 채색을 하여 그림을 완성하여도 문인화로 분류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흔히들 문인화와  사군자로 대변되는 한국화도 분류가 애매하게 되었다
산수화 , 풍속화, 화조도, 수묵인물화,그리고 동물을 그린 영모도가 있으며
사군자가 한때 유행으로 자리 잡았으나
최근에는 수묵으로 소나무와  꽃을 주제로 화훼화를   그리는 사람이 많아졌다 .
 

아래 이미지를 클릭하면 그리는 과정의 영상이 보입니다




수묵화에는 형태를 그린 선과 선 사이가 하얗게 비어 있는 경우가 많다.

 이를 '여백'이라고 하는데 수묵화의 가장 큰 특징이다 ,

 옛 화가들은 왜 이런 여백을 남겨 두었을까?

그것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껏 상상할 수 있도록 상상의 공간을 남겨 두고 싶었기 때문이다

수묵화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많은 선들을 볼 수 있다

 먹의  색깔도 그냥 검은 것이 아니다

어떤 곳에서는 더 짙고 어떤 곳에서는 아주 엷다.

 옛 화가들은 이렇게 선과 먹색만으로 자신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한국화는 크게 3 부문으로 분류한다.

  1,회화- 일반적인 모든 그림을 말하며 산수화 화조화등을 포함하는 보편적인 그림들을 말함.

  2,문인화- 채색을 하지 않는 순수 먹물로만 그린 그림을 말하나

   근래에 와서는 특수하게 채색을 가미 하였더라도 문인화로 분류하는 경향이 있음.

  3,민화- 전문 적인 그림 수업을 받지 않고 일반 가정이나 사업장에서 개인기를 발휘하여

    그린 그림들을 민화라고 하며 낙관이 없는것이 특징이고 근래에는 전문 화가들도 민화를 많이 그린다,

    소제와 기법이 거의 일정하다,이는 민요를 가수가 불러도 민요라고 하듯 민화도 낙관을 하여 화가가 그려도 민화라 한다.
    
 
   그리고 그림의 대상으로 분류를 해보면

   1, 풍속화 : 한 시대의 생활상을 표현하는 그림 (김홍도, 신윤복)
   2,산수화 : 자연경관을 그린그림

   3, 인물화 : 미인도, 신선도, 초상화,풍속화 등

   4,기명절지화 : 나뭇가지, 그릇 등(정물)

   5,화조도 : 꽃과 새를 그린그림

   6, 화훼화 : 꽃을 주제로 그린 그림

   7,초충도 : 풀과 벌레를 그린 그림

   8, 영모도 : 털이 있느 짐승을 그린 그림

   9,어해화 : 물고기 게 등


한국화는 동양화에서 분류하여 우리나라의 특성과 민족적 의식을 내포한 표현법을 구사 함으로써 중국이나 일본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중국화 보다는 간결하며 단아한 맛을 풍기며,일본화 보다는
천박하지 않고 짙은 채색을 피하는 경향이기는 하나 채색을 한다 해도
 담채의 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것이 한국화의 특성으로 이어진다.
1980년 이전에는 동양화로 구분하여 세계의 미술을 동서 개념으로만 분류하였는데
동양 3국에서 먼저 중국과 일본에서 부터 각자의 이름으로 불려 사용하였다,
즉,중국화,일본화등으로 자기의 개성을 살려 구성해 가는 경향이 뚜렷해 감으로
우리 나라에서도 한국화 라는 명칭을 공식 명칭으로 하게 되었다.
한국화는 우리의 개성을 살려 차별화 해 가는 것이 우리의 과제요 한국화의 본질을 잘 이해 하는 것이라 본다.

한국화의 묘법

1. 기본 묘법

   1) 구륵법 : 윤곽선을 먼저 그린 후 그 안에 채색하는 방법

   2) 몰골법 : 윤곽선을 그리지 않고 먹이나 물감을 묻혀 한 붓에 그리는 그림

   3) 백묘법 : 채색하지 않고 먹선으로만 표현

   4)적묵법 :엷은 먹부터 진한 먹의 순서로 그림

2. 선의 기법

   1) 운염법(선염법) : 물이 마르기 전에 칠하여 번지는 효과를 나타냄

   2) 갈필법 : 물을 적게 사용하여 거칠게 그은선

   3) 파필 : 붓 끝이 갈라진 붓으로 표현

   4) 면필 : 넓적한 붓으로 그은 선


3. 선의 준법

  준법  바위나 산의 굴곡을 표현

   1)피마준 : 삼잎을 튐어 놓은 모양

   2)우점준 : 빗방울 모양의 준

   3)부벽준 : 도끼로 찍은 것 같은 모양의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