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는 곶감을 무서워한다는 이야기화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
2022. 1. 3. 09:50ㆍ청솔의 수묵화
2022년 임인년은 호랑이 해이다.
필자가 유년시절에 자주 들었던 말
'호랑이가 담배 피던 시절' 이 어떠하고
'호랑이는 곶감을 무서워한다' 는 옛날 이야기
그런데 그런 전설의 이야기는 어떤 의미가 담겨 있을까?
그리고 그 시기는 역사적으로 어느 무렵이었을까?
호랑이가 담배를 필 리 없으니
단지 먼 옛날을 표현한 말일 뿐이라고 단정하고 물러나기엔
그 말의 여운이 너무 오래 남는다.
호랑이가 담배피던 시절이란 말 속에는
좋았던 옛날을 그리워하는 향수가 담겨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BR_3xNgyUHw
호랑이가 곶감을 더 무서워한다?
상대가 전혀 모르는 것으로 겁을 준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아이가 호랑이를 모른다
아이는 곶감은 먹어보아서 맛있는 줄 알지만
호랑이가 무섭다는 것은 모른다
곧 아이는 호랑이라는 말에는 반응을 안한다
상대가 어떤 예기거리에 대해 전혀 무지한 경우 인데
상대방에게 겁을 주는게 아니더라도
곶감에는 민감하게 반응을한다
그런데
아이가 호랑이의 무서움을 안다고 가정하면 예기가 약간 달라진다
곧 아이의 울음을 그친 것이 곶감이라는 사실은 나그네 옷벗기기와
비슷하다
해와 바람이 나그네 옷벗기기 내기를 해서 결국 해가
이긴다는 이야기 처럼
곧 사람을 설득하는 데는 협박이나 공포보다 상대에게 이익을 줘서
유인하는게 낫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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