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1. 3. 08:06ㆍ청솔의 동영상
와우정사를 보면서 보통 사찰을 보던 모습과는 다르다
사진에서만 보아 왔던 태국의 어느 사찰에 온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아뭍은
와우정사는 연화산의 48개 봉우리가 마치 병풍처럼 둘러쳐진 곳에 위치한 사찰로
누워 있는 부처상인 와불과 철로 만든 불두(佛頭)로 유명하다.
이 와불은 인도네시아에서 들여온 향나무를 깎아 만든 것으로 길이가 12m, 높이가 3m에 이른다.
절 입구에 돌로 불단을 쌓고 그 위에 모셔 놓은
높이 8m의 불두는시주를 모아 전체를 완성시킴.
아래 사진을 클릭하면 내가 만든 동영상 (유튜브)을 볼 수있습니다
새벽이슬 촉촉한 연화산 숲길~을
하햔옷깃 여미면서 거니는 여~인
가슴아픈 그 사연은 그이와 불태우고
한점에 바람머문 풍경소리에~
백팔염주를 백팔염주를 ~
마음으로 헤아리는가~
소녀처럼 다소곳~수줍은 꽃잎위에
부여안지 못한 행복~ 그리고있나~
풀잎처럼 떨~리는 가냘픈 숨결소리
인간사 그 한줌의 무상을 알고~
와우정사의 와우정사의
속죄하려 문을 여는가~!
위의 노래 가사는 가수 김동아의 노래 와우정사 이다
나의 유년시절에 가수 김태곤의 송학사 노래를 불교 음악 인줄도 모르고 따라서 부르곤 했던 기억이 새롭다
내 나이가 환갑인데 가수 김태곤 연세도 칠순이 넘어 갔으리라
그리고 성인이 되어서도 가사의 의미도 재대로 모른채 위의 노래 김동아 와우정사를 자주 들었었다
지금에 와서 와우정사를 갔다오면서 김동아 노래를 다시 꺼내 보았다
불자가 아니라도
가을이 오면 사람들이 와우정사 가는길에 단풍이 곱다고 하는말을 자주 하곤 한다 .
세계 각국의 크고 작은 불상들을 전시해 놓은 세계만불전
그리고 백두산과 히말라야, 불교 성지 등에서 가져온 돌과
세계적인 고승들, 불교 신자들이 가져온 돌을 쌓아 만든 통일의 탑도 흥미롭다.
여느 사찰과는 달리 마치 조각 공원처럼 꾸며진 와우정사는
불자가 아닌 일반인들에게도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주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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