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화동 이화 벽화마을의 동네 미술 프로젝트[Art in City]

2014. 3. 15. 13:39사진쟁이 길을 나서다[저작권]

 

서울 지하철 혜화역 2번출구에서 낙산공원 가는길로 걸어 가다보면
낙산으로 올라가는 가파른 길에 벽화마을이 있다.

서울 한 구석에 위치해 있던 평범한 마을이 방송을 통해 세상에 알려진 것은 그리 오래되지 않았다. 

이화동 벽화 마을은 예술가들이 그림을 그린 대표적인 동네 미술 프로젝트[Art in City] 이라는 큰 이름 아래
공공미술추진위원회에서 소외된 지역의 시각적 환경을 개선하고자 '낙산프로젝트'를 주관하여,
70여명의 작가가 참가하여 동네 곳곳에 그림을 그리고, 조형물을 설치했다.
지역 주민들과 공감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한 작가들은 단순히 지역의 시각적 환경 개선만 한 게 아니라
동네 역사와 주민의 기억을 수집하고 정리해 작품으로 만들었다.

 

 

가파른 계단에는 꽃 그림이 피었고, 낙산공원 산책로에는 멋진 조각들이 늘어섰다.
산책로에 오르는길에는 그림 동아리에서 그린 벽화도 많이 보이는데
다시 산책길따라 내려가면 한성대쪽이나 혜화로터리 가는길이 나오는데
서울 도심에 수준높은 벽화와 미술조각품을 볼수 있는것은 불과 몇년전 부터이다
도시 그늘진 마을에 벽화가 그려져있고 지저분한 상점의 간판도 미술품처럼 꾸며져 있어
도시미관을 아름답게 하고 있어서 이젠 구경거리로 일부러 멀리서 찾아오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

 

 

우리나라의 벽화마을이 생긴 역사는

1990년대초 부터인데   도시를 가꾸려는 지역단위의 노력이 나타나기 시작하였다.

이후로 국내에는 60여 곳 이상의 벽화마을이 발생하였다.

벽화마을이 본격적으로 발생한 시기는 정부의 공공미술프로젝트가 시작된 2006년 이후이며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된 방법은  미술 물감이 아닌 페인트 도료이다.

페인트벽화의 경우 보편적으로 사용된다는 대중성과 재료를 구하기 쉽다는 용이성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페인트 도료의 한계상 시간이 지나면 퇴색 해버리는 문제점이 나타나곤 한다

장소 및 도료의 사용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평균수명은 3-4년에 불과하다.

도심의 미관을 개선하기 위함이 오히려 시간이 지나면 예전보다 더 지저분해버린다면

차라리 벽화를 그리지않는것 보다 못한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벽화를 그리기전에 이전에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야할 방안도 함께 해야 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