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그라프 봉투그림, 수채화 장미그리기

2019. 11. 7. 12:12청솔의 수묵화

결혼 37년 만에 장미꽃을 사 가지고 집으로 왔다.

오늘은 등 뒤에 장미꽃을 감추고 현관문 번호를 누르지 않고 벨을 울렸다.

"빨리  안 들어고 뭐 하노?!"

"무거운 거  들었다 문 열어라 "

"짠 ~~"

"허걱~~"

그러나 30초도 지나지 않았는데 장미꽃은 거실에서 내 동대이 쳐졌다.

"이 화상아!!, 내 일찍 죽으라고 조화를 사 왔제? "

그러나 나는 아무런 대꾸도 하지 않고

조용히 내방으로 와서 모깃소리로 이렇게 흥얼거리면서  장미꽃 그림을 그리고 있다.

' 짜앙미꽃 한 송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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