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한복의 역사,한복의 유래(2)

2021. 9. 29. 11:48청솔의 수묵화

지난 내블로그에서 포스팅한 한복의 유래의  두번째 이야기를 적은것이다.

한복은 중국 당나라의  관복제도를 받아들여
한국 고유의 복식과 조화시키면서 발전시킨 것으로, 조선옷이라고도 한다. 
따라서 전통한복이란 옛부터 전해 내려오는 사상·관습·행위·형태·기술 등의 양식과 정신이 깃든 한복으로
 우리 고유 의복인 치마·저고리·바지··두루마기에 조끼·마고자가 포함된다.

 

 

 


1700여 년간 이어진 고유 한복의 전통성은 세계에서 제일 길며 
그것은 고구려 고분벽화(4-6세기)와 신라와백제 유물로 확인할 수 있으며
조선시대  영·정조시대 신윤복· 김홍도의 풍속도에 나타있어 그 시대의 한복을 입은 사람들의 생활상을 엿볼수있다.
한복의 특징이자 장점은 몸매를 감싸주므로 그 결점을 덮어준다는 점이다. 그
러므로 작은 사람도 크게 보이게 입을 수 있으며, 마른 사람도 풍신하게 보이게 입을 수 있다. 
최근에는 전통한복과 함께 일상생활을 하는데 편리하게 개량하여 만든
개량한복이 만들어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국제 패션쇼에 출품되기도 한다.

                                    아래 사진 신윤복 선생 그림 

                                  

https://www.youtube.com/watch?v=PkMmkTf1lrc


 
 한복을  착용전에  우리 나라의 옷(복식)은 중국계열이 아니라
 바지나 저고리를 입는 몽고쪽의 북방계 호복에서 출발하였다는 사실은 이미 상식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인의 인종적 뿌리는 북방계 몽고인종에 관련되어 있으며 언어학에서 본다면 알타이어계에 속한다.
 한국민족이 형성되는 과정에서도 문화적으로 북방계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초에는 북방계 유목민족의 공통된 생활양식인 기마 수렵생활을 하였을 것이며
 실제로 기원 전후의 한민족 역사의 발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북쪽의 부여계(고구려) 사람들은 호전적인
 기질이 농후한 기마 민족이었다. 
따라서 말을 차고 사냥을 하기에 알맞은 좁은 소배의 저고리와 흘태 바지를 입었는데
 이것으로써 중국이나 남방계열의 상의하상식과는 다른 형태의 복식 문화가 발생한 것이다.

 

 

                                                  위사진 신윤복 선생 그림
원래 복식은 기후와 풍토에 적응하여 생겨나게 마련입니다. 
이러한 것에 근거를 두고 우리 복식의 뿌리를 세계적인 관점에서 살펴보면 상당히 흥미로운 사실이 발견된다. 
현재 몽고나 티베트의 옷은 그 기본 양식이 확실히 우리와 비슷하고 
 몽고의 노인우라에서  발굴된 서기1세기경의 유적에서는 상고시대에 
우리 나라 사람들이 입었던 옷과 같은 형태의 옷이 출토 되었다. 
이 노인우라 유적은 흉노족의 문화유산으로 생각되는데 여기서 나온 옷들은 당시 동북 아시아
 사람들의 호복 계통의 원초적인 형태로 여겨지고 있으며 우리 나라 복식의 원류를 살피는데 매우 중요한 기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