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3. 23. 07:15ㆍ청솔의 수묵화
문인화 사군자의 정수인 난초(蘭)는 요조숙녀 같다고 하였다.
난은 연약한 풀이지만 굳게 솟은 꽃대 에서 피는 꽃은 그향기가 천하 일품이다.
선비의 그윽한 품격으로 비유되기도한다 . 난은 이름도 많다
유향,향조,왕자향,도량향,대백향,지란,등으로 불려지고 있다.
그윽한 산 골작에 홀로 향기를 뿜는 난은 고결한 선비가 명수돈행 하는 것과같아
이욕과 공명을 초개같이 여기는 선비의 자세로 비유되었다.
이렇듯 시인묵객들의 노래 속 에서 총애를받고 난은 성장했다,
난을 치기 시작 한것은 명확치는 않으나 송나라의 정소남이 그린 로근란이 시초라고 한다 .
나라가 망하여 심을 땅이 없어 뿌리를 노출상태로 그렸다는 이야기다.
란은 봄에 피는 춘란을 으뜸으로친다
난을 잘 치기로 유명한 사람들은
고려조의 왕서침과,조선조의 수월헌, 인희지,표암 강세황,
우봉 조희룡,석파 이하응(대원군),소치 허유, 민영익등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추사 김정희의 불이선란도[부작란도]는 많은 일화를 남기고 있다.
난은 고결한 선비가 명수돈행 하는 것과같아
이욕과 공명을 초개같이 여기는 선비의 자세로 비유되었다.
이렇듯 시인묵객들의 노래 속 에서 총애를받고 난은 성장했다,
추사 김정희 선생의 불이선란도[부작란도]는
한국 전통 일경일화 춘란을 그린 것이다.
부작란도는 추사 선생의 전형적인 난 그림과 글씨체를 동시에 잘 드러내 보여주는 작품이다.
바람을 받은 듯 오른쪽 구석에서부터 꿈틀대며 힘차게 솟아 굽어진 난초를 화면의 중앙에 그려 넣고
그 주변의 여백에 제찬을 써넣었다.
활짝 핀 난꽃에 있는 화심은 그림인지 글씨인지 구별이 잘 가지 않는다.
이러한 난 그림은 실제 난의 묘사라기보다는
난의 이미지를 나름대로 재구성한 것이라 할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XNpsrsuF1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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