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솔의 수묵화(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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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한지의 제작,한지에 그린 그림
1000년이 지나도 변질이 없는 닥나무 한지에 대하여 지난번 내 블로그 포스팅에 이어서 쓰는 글이다 우리나라만의 독특한 기법으로 만든 종이로서 조선종이라고 불렀다. 닥나무나 삼지닥나무의 껍질을 원료로 한다 한지를 뜬다고 하였다. 한지는 촉감이 부드럽고 통기성과 보온성이 뛰어나다. 과거 필자가 사는 마을에도 닥나무를 베어서 장터에 내다 파는 사람들이 있었다. 한지 제작방법은 닥나무와 삼지닥나무를 다발로 묶어 물을 부은 가마솥에 세우고 가마니로 둘러싼 뒤 불을 때어 껍질이 흐물흐물 벗겨질 정도로 삶은 다음 껍질을 벗겨 말린다. 말린 껍질을 다시 물에 불려 발로 밟은 다음 하얀 내피부분만 가려내고, 이것에 양잿물을 섞어 3시간 이상 삶아 압축기로 물을 짜낸다. 여기에 닥풀 뿌리를 으깨어 짜낸 끈적끈적한 물을 ..
2022.02.22 -
전통 한지 구분 ,화선지 옥당지
필자가 화선지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것은 오래 전 천안에 거주를 할때 마사회 장외발매소 보안 책임자로 근무를 하던때인데 경마 경기가 없는 날은 장외 발매소가 지역 주민에게 개방이 되어 주민들의 여가및 문화할동의 교육장으로 이용되면서 부터였는데 서예를 배우는 지역주민들의 서비스를 제공면서 먹그림을 접하게 되었다 . 화선지는 붓으로 그림이나 글씨 등을 쓸때 사용하는 종이로 닥나무 껍질로 만드는데 요즘은 펄프 등을 섞어서 만들어지고 닥이 많이 들어간 화선지는 한지 또는 순지라고도 한다 닥나무 한지는 약간 투박한 느낌이든다 필자가 유년 시절을 보낸 농촌 마을의 산야에는 닥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었다. 당시 닥나무를 벗겨서 그것을 한지를 만드는 곳에 보내는지는 모르지만 어디론가 내다 파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
2022.02.11 -
먹그림 인물화
필자는 수묵 인물화를 그려서 내 블로그에 이미지를 첨부를 해둔다 대부분 속성으로 그린 습작이지만 지나온 과정을 보면서 그림에 대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다. 전통 한국화 기법을 알아보고 공부하는데 인터넷에서 얻는 정보는 한정이 되어있다 그래서 대형 도서관을 자주 들러서 한국화에 대한 고서를 찾아서 자료를 수집하기도 한다 . 한국화의 특징을 알아보고 정리해본다 한국화는 선과 여백을 중시한다 먹의 농담효과를 살려 표현한다 먹선의 굵기, 속도, 강약 등 운필의 효과를 표현한다 한국화의 표현기법중 백묘법에 대해 알아본다 백묘법은 선으로만 그리는 기법이다 먹선과 여백을 중시한다 먹의 농담효과를 살려 표현한다 먹선의 굵기, 속도, 강약 등 운필의 효과를 표현한다 색채나 음영을 가하지 않고 철저하게 윤곽선만으로 대상..
2022.02.09 -
경복궁과 인왕산 호랑이
필자가 한지에 호랑이 그림의 수묵화를 자주 그리면서 내 블로그 일기장에 예전부터 전해오는 호랑이에 대한 이야기를 자주 하고 있다. 현대에서도 코로나가 창궐하고 있는데 과거에는 역병이 일상이 된 시절이 있었다 그래서 신년이면 집집이 호랑이 그림을 붙여 역병을 막으려 했다. 민가까지 호랑이가 출몰하던 시절. 호랑이는 삼엄한 경비를 뚫고 궁궐 안까지 난입하기도 했다. 조선왕조실록에는 경복궁과 창덕궁에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기록이 있다. 태종실록에는 1405년 호랑이가 경복궁 근정전 뜰까지 들어왔고, 세 조 실록에는 1465년 창덕궁 후원에 호랑이가 나왔다는 말을 듣고 북악에 가서 호랑이를 잡아 돌아왔다는 기록이 있다. 또 선조실록에는 1607년 창덕궁 안에서 어미 호랑이가 새끼를 낳았는데 한두 마리가 아니니 이..
2022.02.03 -
관악산 호랑이에 대한 전해오는 이야기
필자가 관악산 등산을 자주 다니고 절벽 위에 위치한 연주대 그림을 자주 그리는데 옛 부터 관악산에 대하여 전해져 오는 이야기들을 전해 듣고 자료를 찾아보았다 관악산 계곡과 능선을 따라서 가다 보면 호랑이 이름의 따서 지었다는 삼성산[호암산]있고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등산로에는 호랑이 형태의 바위들이 많이 있다 또한 사람들은 관악산 계곡이 호랑이 형태를 취하고 있어서 호랑이 기운이 서려 있다고 한다. 조선조 개국과 더불어 한양에 궁궐이 건립될 때 풍수적으로 가장 위협이 된 것은 관악산의 불 기운과 삼성산(호암산)의 호랑이 기운이었다. 그래서 왕조에서는 이를 제압하기 위해 숭례문(남대문)에는 편액의 숭(崇)자 위의 뫼산(山)자를 불꽃이 타오르는 불화(火)의 형상으로 표현을 했다. https://www.yout..
2022.01.26 -
선비갓 망건에 대하여 알아보았습니다.
필자의 유년 시절 시골 마을에도 한복을 입고 머리에 갓을 쓰고 다니던 노인을 자주 볼 수가 있었다. 과거 주로 양반들이 머리에 쓰고 다닌 갓과 망건에 대한 자료를 찾아보았다 예로부터 갓은 목숨이자 자존심이었다. 갓은 또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남에게 알리는 사회질서의 한 부분이었다. 갓을 벗고 씀에 상징성 크다고 할 수가 있다. 그리고 당시에는 머리 장식의 세세한 부분까지 나라가 통제 하였는데 규제가 오히려 크고 신분이 높아짐에 따라 화려한 갓이 만들어졌다 예로부터 갓은 목숨이자 자존심이었다. https://www.youtube.com/watch?v=P35Oa5DcNao 갓은 또 자신의 사회적 위치를 남에게 알리는 사회질서의 한 부분이었다. 갓을 벗고 씀에 상징성 크다고 할 수가 있다. 그리고 당시에는 머..
2022.01.21